봄이 오는 경칩

안녕하세요. 김 선생입니다.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봄이 오는 경칩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경칩

 

 

어느덧 봄의 세 번째 절기인 경칩입니다. 겨울잠을 깬 개구리의 소리는 듣기 어렵지만, 햇살 같은 아이들의 맑고 청량한 웃음소리로 대신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인 경칩은 계칩이라고도 합니다.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입니다. 양력으로는 3월 5일 무렵이 됩니다.

 

우수와 경칩이 지나면 대동강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됩니다. 초목의 싹이 돋아나고 동면하던 벌레들도 땅속에서 나오는 시기입니다.

 

이날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이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면서 개구리 또는 도롱뇽 알을 건져다 먹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시기입니다.

 

또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합니다. 특히 빈대가 없어진다고 하여 일부러 흙벽을 바르기도 하였습니다. 경칩은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로, 움츠려 지냈던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이 소생하는 절기입니다. 

 

이상으로 2023년 3월 6일 월요일 포스팅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