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들어설 준비를 해야 할 입동입니다,입동,24절기

안녕하세요. 김 선생입니다.

그냥 기분이 좋은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겨울로 들어설 준비를 해야 할 입동입니다. 입동, 24절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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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일요일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입동입니다.이날부터 겨울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동이라고 합니다.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이 땅 속에 굴을 파고 숨으며,산야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갑니다. 또한 입동 무렵이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서 김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이내에 담근 김장 김치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입동을 때에는 점치는 풍속이 여러 지역에 전해오는데 이를 "입동 보기"라고 합니다. 충청도 지역에서는 속담으로 입동 전 가위 보리라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입춘 때 보리를 뽑아 뿌리가 세 개이면 보리 풍년이 든다고 점치는데,입동 때는 뿌리 대신 잎을 보고 점칩니다. 입동 전에 보리의 잎이 가위처럼 두 개가 나야 그 해 보리 풍년이 든다는 말이 전해 지고 있습니다.

 

또 경남의 여러 지역에서는 입동에 갈가마귀가 날아온다고 하는데, 특히 경남 밀양 지역에서는 갈까마귀의 흰 뱃바닥이 보이면 이듬해 목화 농사가 잘 될 것이라고 점칩니다.

 

이처럼 입동에는 농사점과 더불어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합니다.제주도 지역에서는 입동날 날씨가 따뜻하지 않으면 그해 겨울바람이 심하게 분다고 하며, 전남 지역에서는 입동 때의 날씨를 보아서 그 해 겨울 추위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대개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월요일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 이번 입동에 점쳐 볼까 합니다.

 

 

가족들을 위한 김장도 준비하고 올겨울은 유난히 추울예정이라고 하니, 겨울옷도 하나 준비하고 무엇보다도 아프지 않고 보낼 수 있도록 건강도 챙기세요.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