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챙기세요,가을철 별미들,전어,꽃게,대하

안녕하세요. 김 선생입니다.

오늘은 가을이 오면 먹어야 하는 가을철 별미들, 전어, 꽃게, 대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가을은 전어가 산란기를 마치고 살이 찌는 시기이며,이 때 서해안에서는 전어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전어 뼈는 부드러워지고 속살은 지방질이 풍부해져서 고소한 맛이 최고입니다. 통째로 먹어도 맛있는 전어.

 

전어:

전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옛날 한 며느리가 시집살이가 하도 힘들어서 집을 나갔다가 시어머니의 전어 굽는 냄새에 못 이겨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전어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근해성 물고기로서 여름 동안은 외양에서 지내고 10월경부터 이듬해 3월경 사이에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수역에서 많이 잡힙니다.

 

 

꽃게는 단백질을 비롯해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반면 지방 함량은 낮아,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좋으며 칼슘이 다량 들어 있어서 폐경기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좋은 꽃게를 고를 때는 몸이 단단하고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꽃게:

십각목 꽃게과의 갑각류로, 헤엄칠 수 있으며, 낮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맛은 6월의 암게를 최고로 치며, 7~8월은 금어기로 9월 이후 수게가 좋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날개꽃게,충청도에서는 꽃 그이라고 부릅니다. 몸통의 껍데기는 길이 약 8.5cm 너비 약 17.5cm의 옆으로 퍼진 마름모꼴이며, 다리가 양쪽에 각각 다섯 개씩 있습니다. 가장 위쪽의 집게다리는 크고 억세며, 모서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습니다.

 

수심 20~30m의 바닷가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야행성으로서 낮에는 보통 모래펄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육식동물로서 바닷속의 모래나 진흙을 파고 들어가 눈과 촉각만 남겨놓고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다가, 먹이가 다가오면 재빨리 집게발을 들어 작은 물고기 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찜이나 탕,그리고 게장 등으로 조리하며, 게장은 6월에 알이 찬 암게로 담근 것을 최고로 칩니다. 껍데기에는 아스타산틴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다양한 색을 내는데, 가열하게 되면 결합이 끊어져 본래의 색인 붉은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삶으면 껍질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가을이면 달콤한 맛을 내며,글리신 함량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바로 지금이 대하를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압조절과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대하의 머리 부분에도 많이 들어 있으므로 바싹 구워서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하:

보리새우과의 갑각류로 먹이와 산란을 위해서 연안과 깊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는 몸집이 큰 대형 새우로 수명은 약 1년입니다. 소금구이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고급 새우로 양식도 가능합니다.

 

몸길이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커서 수컷이 평균적으로 12~13cm,암컷이 16~18cm에 이르며, 큰 것은 27cm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리와 가슴을 덮고 있는 두흉갑이 매근하고 털이 없으며, 두 눈 사이로 튀어나온 이마뿔이 길고 곧은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깊은 바다에 살다가 산란기가 되어서야 연안으로 이동하여 생활하는 습성이 있으며,작은 갑각류와 무척추동물의 유생을 잡아먹고 삽니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서 서식하며, 수온이 약 20~26도 정도인 곳을 좋아하며, 4~6월 사이에는 짝짓기와 산란이 이루어집니다.

 

암컷은 대개 밤에 알을 낳으며,한 번에 약 60만 개의 알을 낳습니다. 짝짓기와 산란을 다한 새우는 대부분 죽습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알이 부화하여 어린 새우가 되며, 이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생활하다가 겨울이 되어 수온이 낮아지면 깊은 바다로 이동하고, 이듬해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서 다시 연안으로 모여듭니다.

 

살이 많고 맛이 좋은 고급 새우로 트롤어업이나 양식을 통해서 잡히며,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튀김과 구이로 먹을 때 껍질째 먹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은 가을철 별미 전어,꽃게,대하 많이 드시고 건강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고,즐거운 하루 보내세요.